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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그대는 잘 있는 가
친구여, 그대는 잘 있는 가
한은총 김문숙
인사는 나눌 수록 반가워 지고
축복은 나눌 수록 배가 되건만
알만한 곳에 있을지라도
소식을 아끼는 그대를
내 어찌 홀로 잘 안다 하리
내년의 아름다움을 위하여
내일 모레면
우리 남은 젊은 날의 오월 그 꽃바람도
모란 붉은 꽃잎으로 누우리라 하여
글피 그글피 그 감격을 꽃잎 함께 고스란히 감싸
책 갈피에 고이 갈무리 할 지라도
한 철의 감각은 매양 지우고 다시 쓰는 편지 같아라
나이로 승부를 가릴 수 없는 인생
벗기고 벗겨서 남는
영혼의 알맹이 값 만이 다르리라고
나의 독백 또한 유려한 멜로디를 가지리니
뜸들인 밥이 맛이 있을 지라도
인생은 그저 스쳐 지나는 한 올 바람
거기 정있는 소식 한올 한올 함께 꼬이여
삶을 지탱하는 버팀 줄 한 몫이 되건만
오늘도 뚱한 아파트 바람벽은
도봉산 푸른 바람 막아서고 있어라
댓글 7개
감사합니다.
인터넷 세상이지만 만나서 반갑습니다. 풍성한 은총 가운데 더더욱 행복 하시기를
*김 시인님.. 친구여, 그대는 잘 있는가? 시인님은 이렇게 묻고 있지만, 독자의 느낌에는, \"뜸들인 밥이 맛이 있을지라도 인생은 그저 스쳐 지나는 한 올 바람\" 이라는 걸, 친구여 그대는 알고 있는가? 이렇게 묻고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아파트가 바람의 길을 막고 있는 것처럼, 사람과 사람과 사이의 소통을 막고있는 것은 무엇인지 시인님의 안타까운 마음도 읽히는군요. 연휴 잘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김시인님.
시를 사랑하고 글고 많은 이들의 존을 받는 미오새님 앞에서 거짓말 할 수 있는 사람 손들 엇! 없시유 하나두 맞아유 꽁꽁꽁 숨어 있는 절친 살아 있음은 분명 하다 하여도 아무도 알지 못하고 말해 주지 않는 지 --말을 못하는 지도 구별 안 되는 친구. 그렇기도 하지만 우리 조차도 모두 거의 담에 붙안긴 채 담 벼락 속에 살고 있는 지도 몰러유
\"오늘 함께 마음을 나눌 친구가 그립다\" 모두에겐 자기 길이 있지만 때로는 그 길이 나에게로 향하기를 기대해보기도 합니다 함께 무언가를 도모해 볼 수 있는 友情 푸른 마음 감사합니다. 김문숙님
예 그렇습니다. 우정도 애정도 서로의 문안을 나누는 것은 기본이겠지요. 바울 사도도 주안에서 서로 문안하라 이것이 귀하다고 가르치십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길을 가지만 때로 동행, 또는 합류 할 수도 있지요. 서로의 문안은 새로운 활력소가 될 뿐 아니라 하늘 축복을 여는 열쇠이기도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김현배 님
사색의 향기 많은 분들께서 읽어 주시고 보이지 않게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 더더욱 행복 하시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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