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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운농장

최다원 2012. 05. 24.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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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시운농장 햇살이 웃는다 꽃들이 시끄럽게 웃었으며 풀잎들이 호호 깔깔 웃고 연못에 고기들이 빙그레 웃으며 물살을 가른다 흙덩이가 미소 지으며 꿈틀거리고 꿀벌들은 꽃속에 처박혀 웃는다 새로 돋는 나뭇잎들은 나풀나폴 웃었으며 돌 틈을 기어 흐르는 도랑물들은 콧노래를 부르며 웃는다 새들이 목젖을 드러내고 웃고 백구는 실눈을 뜬 채 어슬렁거렸으며 웃다 지친 시운농장 안주인은 벙그린 입술로 분주하다 그래 웃자 자꾸웃자 우리도 웃으며 주위를 배회해 본다 풀꽃들이 수줍은 미소로 앉아 있고 할미꽃도 웃다가 허리가 굽었다 좋아서 웃고 즐거워서 웃고 예뻐서 웃고 허리를 제키며 활짝 웃자 삶의 중심을 웃으며 살아간다면 움츠렸던 세포들이 분열하기에 바쁠것이다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다 읏음 속엔 파 묻히고 웃음 속에 웃을 일만 넘치고 또 넘칠 것이다 *시운농장 //그림과 시를 나에게 공부하는 부부의 익산에 위치한 농장

댓글 2개

김현배 2012. 05. 26. 오후 07:28

웃음의 생명력으로 아픈 가슴이 재생의 공간으로 바뀌어 따뜻한 봄날 싱그러운 바람에 실려 온 해방의 분위기 모든 굴레는 풀어져야 함을 생명은 간절히 기도했으니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그 위대한 실천을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최다원님

최다원 2012. 05. 28. 오후 09:31

꽃처럼 우리 웃고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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