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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좌우에서
십자가 좌우에서
- 좌우의 소리
한은총 김문숙
고통이
갖가지 아픔 그 이름들을 주렁주렁 달고 와서
희죽 히죽 웃으며
도대체 참 사랑과 효도를 믿다니
어떤 아픔을 더 줄까
워낙 너 같은 앨 더 좋아 하지
외로움은
행복 한 척 하지마
봐라, 나는 본래 당신의 당연한 본능이야
소리쳐 대고
불화와 모략이
나는 허술한 당신들을 절대 놓칠 리 없으니
네가 꿈꿀 화목은 아예 없지
당신들 사이에는
내가 꼭 껴들어 가니까
피곤해 지는 세월에
고통과 아픔과 외로움과
죽지 않는 불화와 모략이
젊은 산호초들 처럼
탐욕의 모든 촉수들을 뻗고
그 입을 벌리며 너는 내 밥이라
네 능히 피 할 수 없으리라 하나
한 단단한 막대기 내 손에 쥐어 주시며
아니다. 끝까지 믿으라
너는 낙심치 말찌니
나와 함께 하여 지지 않으리
승리를 외쳐 주시는 분
원대한 그 창조에 뿌리 내린
그 감사를 그 행복을 뉘 알리야
그 아무것으로도 허물수 없음이여
나 대신 피흘려 죽어
이미 부활하신 임마누엘
참으로 순결한 사랑 십자가 그분의 은혜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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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고난에도 지지않으리라 승리를 외치는 분 오늘의 아픔은 모두 영광의 증거가 됨을 알고 있는 오늘은 지워지지 않는 한 때 이기고 또 이기고 돌아와야 함을 알겠다 삶은 다시 태어나고 세상은 따스하다 감사합니다. 김문숙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여전 부지런하시고 꼼꼼하신 것 아주 큰 모법이 되십니다. 더욱 행복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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