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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가슴에 6월이 오면 / 이채
좋은글사랑 2012. 06. 01. 오후 12:02
4094
좋은글사랑 2012. 06. 01.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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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가슴에 6월이 오면
詩 / 이채
사는 일이 힘들어도
아니 살 수 없는 사람이여!
저 바람인들 불고 싶어서 불겠는가마는
성숙이 아니라면
하늘 비는 어느 땅을 적셔야 하리
세상이 야속하고
사람이 섭섭해도
해님은 마냥 눈부시고
꽃들은 그저 웃기만 하는데
아침의 신부는 다만 공허한 저녁이네
나무를 보고 숲을 알지 못하고
숲을 보고 산을 말하지 못하니
한평생 부르는 사람의 노래가
한낱 새소리만 못함이던가
물을 보고 강을 헤아리지 못하고
강을 보고 세월을 가늠치 못하니
인간사 제아무리 위대하여도
자연만 못함이더라
댓글 1개
김현배
2012. 06. 03. 오후 08:21
야속한 세상사, 섭섭한 사람들 그저 넘겨야 할까 외로운 밤을 지새며 생각 또 생각 해본다네 그저 그들이 나와 상관 없다는 생각에서 덕을 입게 된다고 해 감사합니다. 이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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