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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몸짓
그리움의 몸짓
-박종영-
하늘은 온통 파란 물감으로
지치고 고된 여름의 창에 향기나는 과일을 그린다
짧아서 더 찬란하고 아쉬운 절기
그래서 이별이 더 서러운 낙엽의 계절,
알록달록 빨갛게 물드는 청단풍
눈물겹도록 하얀 새벽을 밀어내는 가을에서
날마다 너를 위해 기도하는 우리,
푸른 숲에 몸을 숨기고 찬찬히 살피면
신명 나는 소리의 춤사위 골마다 쌓이고,
산천경개 붉은 놀 거리에 잡혀
조금은 씩씩하고 푸른 몸짓으로
영그는 찬란한 알곡들,
가을, 너의 기쁨을 향해 들꽃 하나 곱게 접으면
그리움의 몸짓으로 달려올 수 있는가?
영상/작은새 사진가님
댓글 4개
농촌의 가을의 풍경이 풍요로워 보여요... 시를 따라 그림을 그려봤어요 ** 실제 그리지는 못하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가슴 벅차게 기다려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그대는 어느 틈에 나와 세상을 호령하고 또 다시 물러나겠지 인간들은 또다시 꿈을 꾸겠지 감사합니다. 박종영님
지독하게 더웠던 지난 여름, 그리고 강한 바람의 속도에서 멍울진 우리 터전이었습니다 그래도 산과 들에 알알이 영근 곡식이 고맙습니다. 정겨운 댓글 주시어 감사드리며 금빛 9월에 더욱 신명나는 시간 되십시오, 자연이님, 정해월님, 김현배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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