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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그는 시간이었다
결국 빗방울마다 나의 시간이 묻어 있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내게로 오건만
또 그렇게 많은 시간이 내게서 갔건만
나에게 남은 것은 그저 감정 몇 가지였다.
아직 나는 기쁜가, 아니 슬픈가?
그도저도 아닌 그 무엇인가?
어쩌면 매번 반복되는 질문과 답에
매번 지치고 뒤돌아 서서
생명 본능에 몰두하곤 하는 나날인 듯하다.
쉽게 살아가는 방안 중 하나가
짧은 목표에 매달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길게 서있는 그 많은 목표들이
하, 어쩌면 그 많은 행복감일 수도 있으리라.
지금 이 삶맛을 더 가져야 하거늘
그 누구라도 '나 먼저!' 하고 외치지 아니하랴!
댓글 4개
비가 시야를 가리고 있다 그 남자는 비 너머에서 왔다가 어디론가 훌훌 떠났다 오늘도 그를 생각하는 하루는 기쁨과 슬픔속에 우두커니 서 있다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김봉길님
별을 그리워하던 사람은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에서도 별을 그리워하고 별을 그리워하지 않던 사람은 어둠속에서도 별을 찾지 않아요 별은 그리워하고 찾는이에게만 보이겠죠.. 그게 별일이냐고 묻는 분이 있다면 그렇다고 대답하겠어요.
저도 그렇다고 대답하겠어요.
겨울비가 내린 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네요. 내게로 오던 시간들을 몇몇 만지던 날이었죠. 오늘은 구름 사이로 쏱아지는 햇살을 시간이라며 쬐고 있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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