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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최다원 2012. 12. 30. 오전 10:49
3283
최다원 2012. 12. 30. 오전 10:49
3283
친구는
눈이 온다고
첫눈이 내린다고 친구가 전화했다
눈이 와~~
첫 눈이 와
친구는 지금
마음이 설레인다는 말이고
고즈녘한 찻집에서 모카골드 커피향내로
혀끝을 적시고 싶다는 말이다
친구는
창가에 시선이 자꾸 머문다는 말이고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가득 차서
시선의 동공이 촛점을 잃는다는 말이다
폐부가 허전해 고독하다는 말이며
무척이나 보고 싶고 그립다는 말이다
첫눈 내리는 날은 사랑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첫눈을 기다린다
친구는 사랑하고 싶다는 말이고
사랑한다는 말일게다
댓글 1개
문희
2012. 12. 30. 오후 04:53
어릴적엔 첫눈오는 날 만나는 약속을 하고 설레임으로 하늘을 바라보던 때가 있었는데, 첫눈 오는 날 친구의 연락을 받아 보는 그리운 설레임.. 낭만이여 모두 어디갔나 어서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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