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행복의 다른 문이 열릴 때

백승훈 2012. 12. 29. 오전 10:58
6158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들이 열린다.
그러나 대개 우리는 닫힌 문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우리를 향해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
 
리네트!
오늘은 헬렌 켈러의 말로 내 마음의 물길을 엽니다.

오늘 문득 제법 오랫동안 그대에게 많은 편지를 띄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대에게 띄운 내 마음의 엽편들이 무사히 잘 가닿았는지,
나의 편지가 그대에게 따뜻한 작은 위로라도 되었는지 궁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대에게 건넸던 많은 이야기 중에
지금 타고 있는 기차에서 내리지 않으면
다른 기차를 탈 수 없다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아마도 그때 나는
인생이란 철로 위엔 수많은 환승역이 있다는 걸
그대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행여 그대가 
닫힌 문을 바라보느라 다른 행복의 문이 열리는 것을  보지 못할까
조금은 걱정이  되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닫혀버린 문을 바라보다가
새로이 열리는 문을 놓치는 일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을테니까요.
 
 
타거 제이는
'인생에는 진짜로 여겨지는 가짜 다이아몬드가 수없이 많고
반대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진짜 다이아몬드 역시 수없이 많다'고 했습니다. 
내가 편지 쓰지 않아도, 살갑게 말 걸지 않아도,
다른 누가 눈여겨 보아주지 않아도
리네트!
그대는 진짜 다이아몬드입니다.  
반짝이도록 갈고 닦는 것은 오롯이 그대의 몫이긴 하지만...
 
오늘도 좋은 하루!
 

댓글 2개

비꽃 2012. 12. 29. 오후 11:54

수많은 문을 통과해오면서 어쩌면 저도 열려 있는 문을 바라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에는 눈에 보여도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은 것처럼 말이죠. 행복의 문이 열려있다면 꼭 바라보며 그 문을 통과하고 싶네요. 아무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삶,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을 때도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선택이기를 바라면서요... 늘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백승훈 2012. 12. 30. 오후 02:19

헬렌 켈러의 말대로라면 행복의 문은 닫힘과 동시에 또 하나의 문이 열리는 것이니 항시 열려 있는 셈이 되겠지요. 이미 닫힌 문에 주목하기보다는 새롭게 열리는 문을 찾는데 더 정성을 기울이는 게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번 흘러간 물은 돌아올 수 없고 우리는 같은 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는 없으니까요. 언제나 현명하고 좋은 선택을 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