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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 열리는 소리
박종영 2013. 02. 17. 오전 12:55
3474
박종영 2013. 02. 17. 오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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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 열리는 소리
-박종영-
꽃 몸살 번지는 곳마다
씩씩한 봄 빛깔 그 따스한 두근거림
손에 쥐어 보면,
찬 기운 데리고 떠나는 겨울 그림자가 안쓰럽다.
느긋한 햇빛 속으로
가까이 밀려와 움트는 꽃의 신음소리,
시냇가 버들강아지 잎눈을 열어
솜털 방망이 다지는 소리,
겨우네 파란 봄을 기다리는
산당화 그 달관의 향기가
무딘 가슴에 파고들어 혼란스럽다.
시작되는 봄
날씬한 바람이 선사하는 극진한 아름다움
시름 잊고 동창에 밝은 빛 받아들이면,
온 세상 꽃눈으로 열리는 소리,
지친 시간 어둠의 땅에 불 밝히는
맑은 봄의 손질.
댓글 2개
정상근
2013. 02. 19. 오후 08:59
서울은,봄을 바라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그래도 '꽃 몸살, 산당화의 달관의 향기, 날씬한 바람,,,,\" 시어가 주는 싱그러움이 가슴에 너무도 살갑게 다가옵니다. ^^
박종영
2013. 02. 22. 오전 10:47
변덕이 심한 날씨탓인듯 합니다. 하기야 전에는 3월에도 눈이 많이 와서 작물에 피해를 준 적이 있었지요 지금 이곳 남녘에는 매화나무마다 꽃봉오리가 맺혀 있습니다 곧 봄이 열릴것 같습니다. 정상근님 감사드리며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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