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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릿광대의 외줄 타기
어릿광대의 외줄 타기
-박종영-
외줄이어서 혼자 타는 것이다
승리를 염려하는 수많은 눈동자,
불꽃 튀는 마중으로 숨소리가 절정이다
학춤으로 날아와 평형을 이루어
손으로 만드는 어릿광대의 두 날개,
아슬아슬한 자유를 지상에 뿌린다
어두운 세상 헤쳐 가듯
날렵한 부채춤은 허공을 가르고
행운을 개척하는 슬기로움이 절정이었을 때,
눈가엔 어릿광대의 지친 세월이 촉촉이 맺힌다
고수의 장단에 알짜 베기 추임새가
서러운 가슴을 흔드는가,
불결한 세상을 외발로 누른다
한가락 굿판이 위태한 삶의 줄 위에서 거만을 떤다.
댓글 4개
위태한 삶에의 은유 정성스런 몸짓 하나하나 살아서 잠들지 않는 영혼의 무게를 느낀다 감사합니다. 박종영님
외줄인생인가요. 삶이 \"서러운 가슴\"되어 떨지 않기 위해 아슬아슬한 세월속에서 안간힘을 부려보이는 오늘인가요. 그래도 힘찬 거만이라도 부려야되는 자존감으로 힘찬 희망을 일구는 굿판이기에, 고단한 듯보여도 그 당찬 존재감만으로, 빛이 온 몸으로 서려요.
안녕하세요 김현배님 늦은 인사 죄송합니다. 봄날에 더욱 건승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어릿광대의 외중인생에 함께 하는 세상입니다 살아감의 위태함이 사방에 널려있어 불안한 세상이기도 합니다. 고단한 생각 떨쳐버리고 힘차게 살아갈 궁리가 필요한 지금입니다. 정겨운 댓글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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