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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다섯
임주현 2013. 09. 25. 오전 01:25
3614
임주현 2013. 09. 25. 오전 01:25
3614
스물 다섯
세월의 거대한 물결 앞에
두려움도 느끼고
모든게 덧없다란
치기를 부려볼 수도 있는 나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그 영겁의 시간이
어떻게 쌓여왔는지
이젠 먼지를 털고
발등에 쌓인 먼지를 털고
일어설 때다
과거는 인간이 만들어 낸 개념에 불과할 뿐
지금 이 순간
계속 흘러가는 그 '순간'이라는
이 현재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사실 그것도 개념에 불과할 뿐
삶은 발걸음에 스치는 아침 공기 속에 있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들이내쉬고 있는 이 공기와 같은 것이다
철이 덜 든 소년의 말재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죽을 때가서야 알게 될까
그저 살아내야지
있는 힘껏
저기 저 산처럼
우리 엄니처럼
아부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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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공간에 와서 인생 선배님들의 주옥과 같은 시들을 보면서
감탄을 흘리기도 사색에 잠기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2년 전이네요.
우연히 인연이 닿고 이어져 사색의향기를 알게 됐었지요.
이 영겁의 시간을 거쳐서 여기 계신 여러분께
존경을 보냅니다.
다들 안녕하신가요.
행복과 평화가 가득한 하루보내시길 바랍니다. :)
댓글 2개
문희
2013. 09. 25. 오전 08:53
용기, 패기, 도전, 바른 견해, 꿈, 낭만, 희망.. 이런 키워드와 더욱 잘 어울리는 스물 다섯 어려움이 있어도 저기 저 산처럼 우뚝!!!!!
임주현
2013. 10. 11. 오후 10:29
충분히 고민없이 쉽게쓴 부족한 글에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풍성한 가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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