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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이 머무르는 곳이 어디메냐

박정순 2013. 12. 20. 오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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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머무르는 곳이 어디메냐 ( 글 /박정순 ) 계절이 구르는 곳 세월이 머무르는 곳 마음이 구르다 멈추는 곳 때굴때굴 굴러서 멈추어지는 곳이 어디메 일까 깊은 땅속까지 굴러가 계절의 씨앗하나 싹 티우고 고통의 허리춤 추스려 올리고서 풀어 헤친 실타래 같은 시간들 너로 인해서 속 깊은 시름을 앓고 햇볕에 그을린 시뻘건 얼굴들이 들판을 누비며 가는 곳이 어디메냐 은색 안개 속에서 발자국 소리도 없이 달려온 삶의 꺼플들 하나씩 닦아내면서 계절은 웃으며 지나간다

댓글 1개

박종영 2013. 12. 24. 오전 11:39

화살처럼 빠른 세월 머무는 곳 없어도 그 시간의 흐름속을 함께 걷는 우리들입니다. 세모에 읽은 글로 더욱 감명입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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