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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밥그릇

박종영 2014. 01. 26.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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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밥그릇
 
 
               -박종영-
 
 
어머니는 두 개의 젖가슴을 언제 만들었을까 
저 황홀한 무지개를 어린 자식들에게 물리면서
종족 번식의 의무를 지켜온 세월이 얼마인가
 
이제는 검고 붉은 젖꼭지 위로
지친 세월이 다닥다닥 엉겨붙어
빛나는 사랑의 웃음을 빼앗아 갔다
 
얼마나 주무르고 빨았으면
저토록 납작하고 허물어졌는가
 
빛과 어둠의 세월,
기쁨을 나누고 서러움 감추면서
소중한 생명을 지킨 두 개의 밥그릇,
지금도 다디단 사랑의 샘물을 담아낸다.
 
 

댓글 4개

김현배 2014. 01. 27. 오전 11:13

사랑의 샘물은 마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쁨의 원천이 고갈되지 않는 것처럼 감사합니다. 박종영님

문태성 2014. 01. 27. 오후 12:59

오~! 지금 어머니 품에 안겨 만질 수만 있다면! 부모님 사랑은 내리 주는 것!!

박종영 2014. 01. 27. 오후 03:02

위대한 우리들의 밥상 어머니의 젖가슴입니다. 오랜세월 변하지 않은 어머니의 사랑을 함께 기억합니다 감사드리며, 1월의 마지막 한 주 행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문태성님/

박종영 2014. 01. 27. 오후 03:05

배고픈 자식을 위해 젖을 물리고 키운 어머니의 샘물은 지금도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정겨운 댓글 주시어 고맙습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김현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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