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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탈출
박종영 2014. 02. 16. 오전 11:48
3487
박종영 2014. 02. 16. 오전 11:48
3487
밤의 탈출
-박종영
순결의 문을 향하여 달려가는 관능의 시간
부드럽게 안겨와 순종하는 기쁨으로
초승달 빛을 불러 세우리라.
곱게 맞이하라고 장막을 치는 별빛의 웃음
가볍게 심장을 누르고,
직립의 순서를 아직 거부하지 않는 두 개의 젖무덤이
너무나 하얀 빛으로 누워있어 고와라.
가볍게 심장을 누르고,
직립의 순서를 아직 거부하지 않는 두 개의 젖무덤이
너무나 하얀 빛으로 누워있어 고와라.
어느 시간은 미워지기도 하고
기억에서 사라지려 할 때마다
예쁘게 일어서려는 애증을 좁히며
천둥의 숨소리로 안기어 오라.
기억에서 사라지려 할 때마다
예쁘게 일어서려는 애증을 좁히며
천둥의 숨소리로 안기어 오라.
너무나 좋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람의 강물 소리가 들리는가를 확인하라
깊은 강으로 흐르는 애틋한 속삭임에 귀 기울이면,
인생이 흘러가고 사랑도 흘러가고
모두가 함께 흘러가고 있는 것을 들으라.
요람의 강물 소리가 들리는가를 확인하라
깊은 강으로 흐르는 애틋한 속삭임에 귀 기울이면,
인생이 흘러가고 사랑도 흘러가고
모두가 함께 흘러가고 있는 것을 들으라.
면벽으로 당연히 곱게 누워보라
밤은 애욕의 꽃을 붉게 피워내는 궁전이니,
새벽이 오기 전에 그리움을 챙겨서 새로운 초원을 시도하라.
밤은 애욕의 꽃을 붉게 피워내는 궁전이니,
새벽이 오기 전에 그리움을 챙겨서 새로운 초원을 시도하라.
댓글 4개
김현배
2014. 02. 18. 오후 06:44
애욕의 꽃을 붉게 피워내는 한 밤중 새벽이 오기전에 찾는 나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영님
박종영
2014. 02. 20. 오전 10:07
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아직 차가운 겨울 날씨입니다. 건승하십시오/
이원국
2014. 02. 24. 오후 01:24
박종영 선생님 반갑습니다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여기서 뵙게 되오니 새삼 곳이 좁다는 생각을 하며 향필을 기원하오며 인사드립니다. 거제도에서 이원국 배상.
박종영
2014. 02. 26. 오전 10:24
안녕하세요 이원국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곳 사색의 향기는 오래전에 가입한 곳입니다. 감사드리며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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