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t베데스다 연못 가에서
김문숙 2014. 02. 26. 오후 10:02
3541
김문숙 2014. 02. 26. 오후 10:02
3541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한은총 김문숙
그대가 그랬듯이 나도 최근
위엄커녕은
유행에 뒤질세라 시도 때도 없이
남의 일만 같던
어험어험 그놈의 기침을 하네요
물이 끓어 솟을 때 맨처음 풍덩 몸 넣으면
무엇이든 낫는다는 베데스다 연못으로 달려와
맘버티고 우뚝서 있기는 한데
누가 어째 주기만 바라는 게으름 그 타성조차 감염되었던지
반눈 감기는 이 무거운 졸음의 끈
내 사지 늘어뜨려 꽁꽁 묶어놓아 빈 꿈 늘어 걱정인데
다행히 지금 올림픽 기간
저 용기있는 젊은이들이 달리고 달려 뿜어내는 감격
아름답게 솟구쳐 휘날리는 저 태극기로
내 하늘생명의 기를 휘둘러 깨우니
이 큰 기쁨 그 분 은총 뵙는 큰 감격으로
영육이 소생합니다.
**주해 : 베데스다 연못 - 기독교 신약성서에서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된 병자가 자신을 넣어 줄 사람이 없다고 호소할 때
에수님이 그의 병을 고쳐 준 사건을 말함
댓글 2개
김현배
2014. 02. 27. 오후 01:20
하늘생명의 기운을 깨우는 순간의 기적을 생각해봅니다 다시 출발할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김문숙님
정채균
2014. 03. 03. 오후 06:45
자신이 연못에 뛰어들 힘도 없을만큼 열병을 앓았네요 이 죄인를 떼밀어 빠뜨리소서 승리의 깃발 들고 환호하리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