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없음)

문태성 2014. 03. 18. 오후 07:40
3929
 
<상고대 눈꽃>-----------------------榮鹿 문태성
 
 
춘삼월(春三月)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빛난다.
 
폭풍한설 칼바람
얼마나 매서웠길래
천상(天上)길에서 멈추었을까.
 
하얀 솜옷
겹겹이 입고서도
껴앉은 팔들아.
 
붙드는 봄이야
오다가 가더라도
이렇게 별유천지(別有天地)인데
지독하게 안길꺼나.
 
(2014. 3. 15 태백산에서)
 
 
 
 
 

댓글 2개

박종영 2014. 03. 20. 오전 10:33

상고대 풍경 눈으로 덮힌 산하 그아래 작은 몸으로 오르는 높은 정상의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문태성 2014. 03. 20. 오후 06:02

대자연 속에서 꽤나 작은 우리들의 매달림을 보았습니다. 박종영 시인님!!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