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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녀석 보았나

김문숙 2014. 03. 28.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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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녀석 보았나

      한은총 김문숙


한 주 살림 깔끔  정리하여

재생 쓰레기 수집장에 보따리 보따리 담아주고   

돌아오는 길    

내 집 안방쯤에서 밖으로 새어나는   

와르르르  눈부시게 터지는 웃음보

낯읶은 큰 소리들  


모두 다 외출하고 나까지도  쓰레기장  나갔길레

텅 비었어야 하고말고

물불 아껴 두세번 확인하고

방금도 끄고 잠그고 나갓거늘      

백제 처용이라도  왔음이냐


왜들 웃는고  문 빼꼼 열어보니

방금 서산으로 해 넘긴 창에

붉은 노을만  제 홀로 황홀해       

아하 바로 요녀석이  날 속여

추억은 아무때나 들락날락  

철들날 없구나

댓글 6개

문희 2014. 03. 30. 오후 02:06

즐거움으로 가득한 가정이 보입니다. 그런 집은 아무도 없어도 마치 사람들이 있는 듯한 밝은 기분이 들고 사람이 여럿 있어도 슬픈 일이 있었던 집은 웬지 우울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문태성 2014. 04. 04. 오전 08:26

괜히 새봄 바람난 방, 새봄 들뜨는 저! 버려야 할 것과 담아야 할 것들을 돌아봅니다.

박성실 2014. 04. 16. 오후 04:30

그 놀 가득한 추억, 그 웃음소리라니 이야기 저도 듣고 싶네요~~~

김문숙 2014. 04. 22. 오후 08:56

박성실님 감사 합니다. 더욱 많은 축복을 누리기를

김문숙 2014. 04. 22. 오후 08:57

맞아요 버릴 것 담아야할 것들을 다시 봐야 겠읍니다.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더욱 행복 하세요

김문숙 2014. 04. 22. 오후 10:03

문희님 말씀이 맞지오 더욱더 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소식 자주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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