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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오는 4월
가고 오는 4월
글 : 박동수
봄은 연초록 물감으로
뚝뚝 떨어지고
가슴 설레며 산길 걷던
어느 외진 날의
가슴 아픈 지난 생각
너도 있고 나도 있으니
슬퍼 마라던 이야기
귓가로 맴도는데
어디에도 없는 네모습
이제는 바랜 추억
봄은 또 시들어 갈테지
마음은 옛 대로이지만
봄이 가듯
시들어 희미한 눈앞엔
그리움만 어리네
20140401
댓글 10개
봄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시는 박동수 시이님! 또 한 해를 기다리는 나그네인 저! 뒤를 돌아보게 합니다.
봄이 가고 나면 녹음이 오죠... 시인님의 날에도 연두빛은 녹음으로 남았을 터, 지나간 싱그러움은 녹음으로, 단단하고 말캉한 열매로, 또다른 한살이로 이어짐이 어찌 슬프기만 하리오~~~
그 언제라도 철마다 그리움은 남는 것 더욱 행복 하시기를
사월의 봄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봄은 참 그리움이 많은 계절 같아요
겨우내 계절에 억류되어 있는 싻들이 새롭게 살아난 봄을 잊을 수가 없지요 인생의 봄, 모든것의 시작이었는데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곽기영님
시작의 계절이 늘 기억에 남듯 인생의 시작도 여전하겠지요 시인이 첫 작품이 그립듯이.......김문숙님의 문운을......
봄의 슬픔은 아쉬움일 겁니다. 잠깐 왔다가 가버리는 봄 시작과 끝의 미련, 이런 것들의 반복이지만 올때는 새롭고 갈때는 아쉬운것이 슬픔이되는 듯 합니다. 박성실님의 아름다운 생각들이 오래오래 간직되기를 ....감사 합니다
요지음 봄은 너무짧아 오면서 가는 준비를 하는듯 합니다. 오는 소리인가 하면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만 봄은 서둘러가지만 채색은 남아 봄을 마무리하는건지 하나씩 하나씩 봉우리채 떨어지며 아쉬움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문태성 시인님 시인은 기다리는 내성이 강해야 된다고 들 하더군요 또 다시올 봄을 기다리며 계절을 읊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지런한 분이니 문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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