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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허물기
박종영 2014. 04. 12. 오후 12:16
4784
박종영 2014. 04. 12. 오후 12:16
4784
시간 허물기
-박종영-
허물고 허물어도
새롭게 채워지는 날짜와 시간,
그 시간을 허무는 일이
고달프고 아쉬운 것은,
세상 여기저기 시간의 성곽이 차곡차곡 쌓여
마음을 가두고 호령해서다.
고달프고 아쉬운 것은,
세상 여기저기 시간의 성곽이 차곡차곡 쌓여
마음을 가두고 호령해서다.
오늘 하루 시간의 예속으로
한 개의 그리움을 생각하고,
구차한 변명으로 한 개의 죄를 몰래 감추기도 하고,
모처럼 찾아온 행운을 놓치기도 하고,
한 개의 그리움을 생각하고,
구차한 변명으로 한 개의 죄를 몰래 감추기도 하고,
모처럼 찾아온 행운을 놓치기도 하고,
어느 외로운 날은
짝사랑 가시내 하얀 목덜미를 훔쳐보기도 하고,
배고픈 날 허름한 주머니에 혼자 굴러다니는
100원짜리 동전을 어디에 쓸까 궁리하기도 하고,
이렇듯 하루의 밤과 낮을 보내면서
짝사랑 가시내 하얀 목덜미를 훔쳐보기도 하고,
배고픈 날 허름한 주머니에 혼자 굴러다니는
100원짜리 동전을 어디에 쓸까 궁리하기도 하고,
이렇듯 하루의 밤과 낮을 보내면서
더 좋은 날을 희망하는 우리,
밝은 내일이 온다는 것은,
살아온 경험으로 알고 있는 것
오늘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울림으로
내일의 시간을 마중하기 위한 것
살아온 경험으로 알고 있는 것
오늘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울림으로
내일의 시간을 마중하기 위한 것
댓글 6개
문태성
2014. 04. 15. 오후 12:58
매일 아침, 값없이 받는 소중한 선물을 일깨우게 해 주십니다. 박종영 시인님!!
박종영
2014. 04. 16. 오전 09:06
4월의 봄이 어느새 중반에 접어 들었습니다. 시간은 기억할 수 없는 사이 촘촘하게 쌓입니다. 감사드리며 늘 건승하십시오.
박성실
2014. 04. 16. 오후 04:14
시간이 채워진다/ 성곽이 쌓여 마음을 호령한다는 표현이 참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라는 구절은 아직 연륜이 짧아 공감이 되지 않으나 봄날의 결론으로 참 맘에 듭니다^^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와서 인사드려요.
김문숙
2014. 04. 16. 오후 10:49
더욱 행복 하시기를
박종영
2014. 04. 19. 오후 04:34
채워지는 시간, 쌓여가는 세월의 틈에서 언제나 생각하고 마루리하는 하루가 곧 우리의 성장입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니다. 어느덧 4월의 꽃들이 지고 있습니다. 정겨운 댓글 감사드리며 늘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박종영
2014. 04. 19. 오후 04:35
안녕하세요. 한은총 시인님 어느덧 4월이 중반에 접어 들어 아쉬운 생각이 남아 있습니다. 감사드리며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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