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 못다핀 꽃 한송이
박정순 2014. 05. 07. 오후 04:06
3567
박정순 2014. 05. 07. 오후 04:06
3567
* 못다핀 꽃 한송이 / 글 박정순
4월의 꽃들이 만발하여도
해말간 모습으로
웃고 있는 너는 어찌 하여
불러도 대답이 없고
어디서 뭐 하고 있는 거니
지금쯤 부르는 소리가 들리 가
한참 해말간 미소로
내일을 위해 웃어야 할 꽃 들이
하루아침에 입을 다물고
조용히 말이 없는 너는
어디서 뭐하고 있는 거니
엄마 아빠 품에 안기어
응석부리며 웃어야 할
너의 모습은
보이질 안고 부르는 소리만
천지에 진동하고
하늘도 슬퍼 눈물을 흘리고
땅도 진동하여
세상이 온통 슬픔에
잠기어 기다리는데
아직도 어데서 뭘 하니
애타게 보고 싶은데
하얀 웃음 한 번만 듣고 싶은데
못 다핀 꽃들은 보이질 안네
* 세월호 침몰한 학생들을 애도하며....
댓글 4개
문태성
2014. 05. 08. 오전 10:27
오~! 한없이 애통한 마음, 부모되어 뼈저리게 느낍니다.
정소연
2014. 05. 08. 오전 11:52
가슴이 아프고 저려옵니다...
김란숙
2014. 05. 09. 오전 08:51
오늘 아침에도 뉴스를 보다가 울컥~~!! 정말 화가나고 안타깝고 미안하고... 일어나서는 안될 일에 가습이 너무 아프네요.
곽기영
2014. 05. 10. 오전 09:27
그저 미안할 따름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