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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맹물이 좋아요

김문숙 2014. 05. 21. 오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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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맹물이 좋아요  

            한은총 김문숙

밥에 김치에 콩나물국 고깃국에 

한겨울 살얼음 뜬 동치미국물

각종 향차 과일즙 꿀물

어디에 넣어도 탈이 없고

무엇을 담아도  다 평안하게

더더욱 아름답게 품어 안으며  

하하호호 다함께 행복해

인종차별 인간차별 남녀노소

사시사철 주야간 구별 없어

씻든지 마시든지 무엇에든 거리낌이 없고

냉탕 열탕이든 무엇이 되든 순종하며 

쉽게  상하지 않아   

믿음과 사랑 안에 있는 그대같아

나는 맹물이 좋아요  

나도  그러하고 싶어요  

댓글 6개

박영배 2014. 05. 22. 오전 08:00

그렇네요.. 아무것도 섞이지 않는 맹물이지만 누구하고도 어울릴수 있고 타협 할 수 있고 그래서 차별없는 깨끗한 세상과도 같습니다

김문숙 2014. 05. 26. 오전 07:53

감사드립니다. 박영배님 오늘 아침 이 답변이 저를 행복 하게 하네요 크신 은총으로 행복 충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란숙 2014. 05. 26. 오전 09:11

저도 맹물이 좋아요~~~^^ 깨끗한 맹물~~!!

정소연 2014. 05. 26. 오전 09:25

맹물에 이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김문숙 2014. 05. 26. 오전 11:35

예 감사 합니다. 정소연님 그렇다고 해서 아시다시피 맹물 아닌 것이 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요 ㅎㅎ 더욱 행복 하소서

김문숙 2014. 05. 26. 오전 11:38

김란숙님 동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행복 하시기를 저는 저녁마다 탁해지는 저 자신을 보지요. 그렇다고 뚜렷한 향을 가진 분들을 비난하는 건 아닙니다. 오해 하지 마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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