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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맘 찾아주기
한은총 김문숙
이 야심한 초여름 밤중에
놀러 온다던 너
대신하여 비 철철 오누나
처음에는 그저 한 두 방울 떨고 말것처럼
한 둘 서넛 정도
나의 작은 손마디로
또드락 똑 똑 똑 장단치며 함께 잘 놀았는데
젊은 병사 탈영사고 텔레비젼 새 뉴스에 놀랐는지
으르렁 부르렁 번쩍 꽝 화기를 내뿜더니
왼 나무 가지가지 홰훼홰 돌리고
고층 아파트 담벽도 뚫을듯 들이대어 후려치더라
지금에사 비는
맘을 잃었던 옛시절 너처럼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어 철철철 흐느끼고 있어
딱해라
비의 마음은 어디 있을까 어디 가면 찾아줄수 있을까
몰라 나는
눈 감은 비의 머리 살며시 내려
내 무릎에 얹어 놓아 그냥 한 잠 재울까 해
내 작은 무릎에서
이마 흘러내린 머리칼 고이고이 쓸어올려 주며
좋은 꿈 한 잠 잘 재우면
꿈 속의 그분과 제 맘 도로 찾아
너처럼
하하호호 깨어 올꺼야
댓글 8개
순간의 발작이 이성을 잃고 자아가 폭발하는가 본디 참 자아 내 모습 찾기 하늘의 엄중한 생명, 내 뜻대로 못하고 번개 천둥의 맘 차분히 가라앉히고 가만히 조아리다 보면 나의 나를 찾게 되리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가. 시대적 풍류에 젊은이들에게 교훈이 되는 시향으로 안겨옵니다. 늘 건안건필하소서.
\"내 무릎에 얹어 놓아 그냥 한 잠 재울까\" 동화 속에서 세간을 보게 하십니다.
안상인 시인님 늘 제글에 답글 주셔서 더욱 감사 합니다. 은총안에서 더욱 행복 하게 되어지시기를
문태성 시인님 참 고맙습니다. 문태성님 안에도 동화가 있지요 참 아름다운 우리 안에 주신 그 분의 자비와 은혜로움에서 더욱 우리는 무엇으로든 함께 그릴 수 있고 행복할수있지요
맘에서 맘으로 불편한 진실보다 그냥 진실을.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가 내리고 슬픈 삶들은 제각기 자기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마치 비가 내리듯이 감사합니다. 감문숙님
아 예 물론 그렇기도 하지요 고맙습니다
부지런하신 김현배 시인님께는 거의 무적이 아닐까 싶기도 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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