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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인의 바다라 합니다
안상인 2014. 07. 07. 오전 08:53
3574
안상인 2014. 07. 07. 오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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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인의 바다라 합니다 /안상인
우리는
사람 인(人)으로 만나는 서로의 버팀목으로
생각과 생각이 기대고 가슴과 가슴이 맞닿아
자석처럼 끌리는 언어가
운명처럼 다가온 글벗으로 향기로운 인생이라 합니다
우리는
소리 없이 스며온 옹달샘 언어가
사색의 숲을 이루어 시(詩)냇물로 흐르면
쉴만한 물가에 취해서 감동의 향기로 여울진
업어주고 안아주는 언어로
살가운 댓글을 달아주면
달가운 답글로 정이 드는 사이랍니다
우리는
대륙의 넓은 가슴으로 바다를 품어 보고
푸르른 깊음으로 헤아려 보아
모래알 갈증을 파문의 감동으로
길이로 여울져 높이로 날아보자 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파란 사색으로 바다를 풀어 보고
흰 구름 두둥실
쪽빛 언어 물고 올 갈매기로 날아보고
인생의 배를 띄워보자 합니다
우리는
보고픔이 끝낼 수 없고
그리움이 끝나지 않을
너울너울 파문을 상상의 나래,
가슴의 언어로 띄워 하늘하늘 날아보자 합니다
시인의 바다로.
댓글 2개
이경숙
2014. 07. 14. 오전 11:27
누구나 느낄 수 있으며 향기의 정이 퍼져가는 시인의 바다는 모두에게 향기로운 인생입니다.
안상인
2014. 07. 14. 오후 07:49
이경숙님, 감사합니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을 글그림으로 표현하여 글자취로 동화되고 승화되는 삶이 글지기의 동기부여일겁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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