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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같았으면
박종영 2014. 08. 09. 오후 12:20
3690
박종영 2014. 08. 09. 오후 12:20
3690
바람 같았으면
-박종영-
바람이 분다
그렇게 티 없이 맑은 바람은
철마다 나무를 흔들어 꽃을 피우게 하고
벌 나비를 불러 모아 열매를 열게 한다.
그렇게 티 없이 맑은 바람은
철마다 나무를 흔들어 꽃을 피우게 하고
벌 나비를 불러 모아 열매를 열게 한다.
바람은 지치지 않는다
천 년 고찰 범종 소리
그윽한 평온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추녀 끝 풍경 흔들어 청명한 소리 고루 퍼지게
부질없는 욕망을 다스린다.
천 년 고찰 범종 소리
그윽한 평온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추녀 끝 풍경 흔들어 청명한 소리 고루 퍼지게
부질없는 욕망을 다스린다.
바람이 분다
높고 낮은 봉우리 넘나들며
살아있는 것 모두의 가슴에 아늑한 틈으로 들며
생명의 고마움을 기억하게 한다.
높고 낮은 봉우리 넘나들며
살아있는 것 모두의 가슴에 아늑한 틈으로 들며
생명의 고마움을 기억하게 한다.
바람을 다스리는 힘을 얻는다면
온 세상 평화가 오리라,
우리, 살아가는 이유가
모두 바람 같았으면.
온 세상 평화가 오리라,
우리, 살아가는 이유가
모두 바람 같았으면.
댓글 6개
안상인
2014. 08. 09. 오후 04:22
박 시인님의 바람 시심에 공감하는 가슴 결이 더해 한점의 바람이길 바랍니다 시인으로서 시 바람은 날선 사색의 기운으로 물결 이는 감성의 샘터이길 바랍니다. 늘 건안건필하소서.
이창민
2014. 08. 11. 오전 10:31
시인님의 바람 땀흘려 일하는 농부의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입니다.
박종영
2014. 08. 13. 오전 10:03
바람으로 생명을 즐겁게 연장하는 만물이 곧 우리의 우주입니다. 정겨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건강한 나날이 되십시오 안 시인님,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4. 08. 13. 오전 10:05
바람이 우리에게 주는 향기는 곧 생명의 결실입니다. 보이지 않는 실체의 바람, 흔들리는 나무잎의 율동으로 살아있음의 실체를 압니다. 귀한 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승을 빕니다.
김성훈
2014. 08. 23. 오후 01:38
바람은 자유를 상징하고 우리의 무거운 짐을 잠시 놓아주게 하는 마력이 있는듯 합니다.
박종영
2014. 08. 24. 오후 05:50
바람이 없으면 이 세상 답답함이 극에 달할것 같습니다. 바람의 위력이 곧 우리의 생명입니다. 의미깊은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김성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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