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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을 보내는 마음
박정순 2014. 08. 20. 오후 05:41
3755
박정순 2014. 08. 20. 오후 05:41
3755
* 계절을 보내는 마음
글/박정순
가는 세월의 허리를
부등켜 안고서 애원도 하고
가지 말라 소리쳐도
모른척하고 가려는 계절을
불러 봐도 뿌리치며 가는
철지난 서글픔에 눈물이 난다
흘러가는 세월을 하나씩
가녀린 손으로 주워서
빈 가슴에 담는 날에는
땡감을 씹어대는 마음으로
세월의 아쉬움을
가슴속에 차곡차곡 새깁니다
가슴에 비수를 박혀주고
가는 세월의 아픈 마음을
뒤돌아서 가는 계절은 모른다
지는 노을에 재가 될지라도
가는 세월을 불러본다
잠시만이라도 멈추어 달라고
댓글 1개
김성훈
2014. 08. 23. 오후 01:03
계절을 보내는 마음을 나이를 먹어가는 무거움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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