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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열사흘 달

김문숙 2014. 09. 07. 오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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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열사흘 달

    한은총 김문숙

낼모레가  추석이니

만인의 사랑  팔월보름 둥근 달

환하게  뜰 터인데 

고층 아파트 저 건너 산마루 뿌우연 밤 하늘

곱지도 차지도 않다  구박하여도  

조용히 제길 제빛내는  열 사흘 달

푸른  대추 얼굴이 붉어지고 

배부른 사과 배 

부유스런  종이상자에 양반 다리 꼬아 앉혀

금빛 수건에 매여 놓아 추석준비 끝낼지라도

고독한 저 열사흘  달이 지나서야

큰 보름달이 뜬다

댓글 2개

문태성 2014. 09. 11. 오전 10:10

달 보며 소원 넣고 달 뜨며 꿈을 담고 달따라 높이 날고~!

김문숙 2014. 09. 11. 오후 02:09

감사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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