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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라고 불러도 되지

김현배 2014. 10. 04. 오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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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면
시원한 기분으로 순수해지는 느낌
 
그날도 그는 개울가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가 지고 있을 무렵
성급히 뛰어가던 한 낯익은 아이가 개울에 빠졌고
 
그는 아이에게 다가가
괜찮으냐고 말을 걸어보는데
 
아이가 웃으며 하는 말
괜찮아 형, 형이라고 불러도 되지
 
순간 참을 수 없는 감정이 흘러나와
일어서서 먼 하늘을 바라보았다
 
- 20140416

댓글 2개

올레 2014. 10. 08. 오후 11:25

누가누구를 부를수 있고 누가 누구로부터 불림당하는것은 괜찮은 삶인것같다는생각을하계되네요 것도 한적한 개울가에서말이죠

김현배 2014. 10. 09. 오후 02:16

네 서로 친근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올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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