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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미소

김현배 2014. 10. 16. 오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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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쌓은 첨탑 위 구름이 지나가고
무심히 넘기는 책장은 백색의 마법에 빠져든다
 
누군가가 말하는 듯하다
모든 것이 충만하니 그대는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된다
 
나가라 그리고 보라
 
높게 쌓은 첨탑 위 구름이 지나가고
이 모든 세상의 것들이 참으로 절묘하다 생각될 때
 
아름다운 옷을 입은 여인이 다가와
내게 미소 짓는다
 
풀보다 더 푸른 그 미소
나는 이것이 청춘의 징조임을 안다
 
- 20140420
-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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