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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은 살아있다
김문백 2015. 01. 31. 오전 02:22
3554
김문백 2015. 01. 31. 오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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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은 살아있다
부산직할시 주례동 보훈 휴게실에는
지팡이에 의지해
옹기종기 모여 앉은 노인들 있다
공수단 해병대 유격대의
호기로운 무용담에
방위특공대 출신은
할 말을 잊고
무심한 세월 따라
사그러져 간 얼굴에
지나간 젊음의 기백이
강물같이 흐르는
부산 보훈병원 뒷뜰엔
지난날을 회상하며 살아가는
노병들 있다
댓글 6개
정연자
2015. 01. 31. 오후 12:59
방위병 출신 6공입니다. 옆사람이요. 그래도 구타도 많이 기압도 많이 출퇴근 길에 양손에도 많이 남보다 몇 곱절 많이 했다고 하던데.
김문백
2015. 02. 01. 오전 02:42
그래서 방위특공대라 하지요. 사나이로 태어나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복무하면서 그 군 생활이 힘들고 어려웠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겠지요
김의향
2015. 02. 01. 오전 10:48
이래서 군대 이야기가 있구나. 특례자인데.
구영환
2015. 02. 01. 오후 03:45
그들이 있어 오늘날 우리가 있는게 아닐까요
김문백
2015. 02. 02. 오전 02:44
어찌 보면 어렵고 힘든 군대생활을 면할 수가 있으셔서 좋은 점도 많았겠지만 남자들 끼리 모이면 서로를 내세우며 꽃을 피우는 이야깃거리는 간직하지 못하셨군요.
김문백
2015. 02. 02. 오전 02:49
그들은 비록 늙고 병들어 지팡이에 의지하여 보훈병원에 계시지만 스스로가 조국을 위해 신명을 다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모습을 보고 마음 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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