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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편지
이원국 2015. 06. 14. 오후 11:07
3893
이원국 2015. 06. 14. 오후 11:07
3893
백지 편지
할 말을 다 잊은 누군가는
하고 싶은 말 있어도 그 말, 못하는 사연
\"성공해!\". \"행복해!\"라고 보조개를 품은 편지
강물이 흘러 흘러 여운 두고 자취 감추어도
흐르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
들이지 못해 읽지 못하면
그 편지는
그 편지는 해독이 난하다
주는 마음 그림자를 그리는 것이다
글자 없는 묵시록에 조회란 흔적
\"사랑한다.\" 주는 편지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 부치는 미소
[東源]
댓글 2개
박종영
2015. 06. 15. 오후 01:31
백지로 보내는 편지 이미 마음안에 정겨운 글 실어 보내는 편지입니다. 아름다운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건승하십시오 이원국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원국
2015. 06. 18. 오후 12:23
시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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