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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송성헌 2015. 08. 27.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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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노을을 보고 있으니

도랑 옆에

초가 짓고 사는 사람들의 하루가

힘겹고 벅찼던 거 같다.


모란이 지고 나서

벚꽃이 지고

연꽃 핀 들에서

나무들이 연꽃을 바라보고 있다.


꺾인 꽃은 곧 시들었지만

꺾이지 않은 꽃은

오래오래 시들지 않고

웃고 있었다


사람도 꽃처럼 바라보니 아름다웠다


바라볼수록

아름다운 것이 내 안에서 자라고 있었다

댓글 1개

이소영 2015. 08. 27. 오후 07:14

꽃이 예뻐지기 시작하니 사람의 얼굴도 꽃으로 보여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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