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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
박동수 2015. 09. 25. 오전 08:48
4781
박동수 2015. 09. 25. 오전 08:48
4781
채송화
글 : 박동수
꿈결처럼 흘러가 버린
옛 이야기가
아침 이슬에 흘린
너의 눈물에 배여 오는구나
고달픈 삶에 굳어진 고뇌
우물가에 앉아
너를 향한 연민으로
긴 한숨 풀어내던
깊숙한 어머니의 가슴속이
네 입술처럼 빨갛게
물들고
흥얼거리든 청순한 어미의 노래가
그리움의 바람으로
칼날처럼 따갑게 들려 오는
이 가을 아침
붉디붉은 토혈을 뿜는
그리움의 아픔이여 !
20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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