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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나는 님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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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나는 님들께 - 여름의 끝에 몸 상하여 이제 겨우 추스리건만- 한은총 김문숙 검푸른 잎새 훅훅 여름더위 몹씨 타더니 하늘 점점 맑고 높아져 옥빛 곱게 정갈한 가을 하늘 그 섬섬 옥수로 뚜루루루 산마다 오색으로 불 붙이고 푸르르르 들도 그리 예브게 태우다가 가로수 잎새 하나하나 골라가며 색색 고이 물들여 어제 바람 가을 향기 더불어 선선 불더니 이 길 저 길 내 길에도 이런저런 가을이 쌓이고 오시는 비에 산하까지 젖어 누우니 갖 떨어지는 싱싱한 낙엽도 젖어 눕는대로 내 걸음 걸음 따라 붙어 추억마다 그립다네 존경하여 맘에 둔 스승님도 먼 타국으로 곧 떠나실 준비 정든 벗님도 고국 곧 떠나 머나먼 제 집으로 간다하니 이리저리 마음 젖는 나는 누구의 시 어느 음악에 나를 적셔내랴 난감해도 다만 우주는 한 분의 품에 계신 줄 믿어 건강하시고 끝없이 행복하시라 축복의 기도로 밤을 지새네 |
댓글 8개
가을엔 떨어지는게 많은 계절인가 봅니다.
가을은 정녕 지는것들이 많아 마음이 스산합니다. 질서를 지키는 낙엽의 순서를 보면서 새로운 겨울을 생각합니다.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승하시기를 빕니다.
이어지는 싯귀가 멋스럽습니다 .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더욱 행복 하소서
여기서 다시 뵙니다 평강 하심을 기도 합니다.
오랜 만에 뵙습니다. 모두 강녕하신지요? 더더욱 평안 하소서
이별이 길어지고 있는 늦가을, 이젠 보내드려야겠습니다.
예 모두 그러신가요? 평강 행복 하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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