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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2
백원순 2015. 11. 17. 오후 01:21
3849
백원순 2015. 11. 17. 오후 01:21
3849
시인2
백원순
기표는 언제나 기의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지
어떤 노래도
어느 그림움도 잡을 수 없지
해가 지고
달이 서쪽하늘에 기울 때
기표의 낡은 옷자락은
옛 시인의 한 숨 속에
펄럭이고
먼 여행길에서 돌아오는
고독한 방랑자가
고향생각에 눈물로 붉어진
눈시울을 훔치지
댓글 1개
김성훈
2015. 11. 22. 오전 11:43
애잔함이 느껴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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