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자식은 아비를 앞세우고
백원순 2015. 11. 18. 오후 07:14
3947
백원순 2015. 11. 18. 오후 07:14
3947
자식은 아비를 앞세우고
백원순
아비가 못나
자식을 앞세울 줄 모를 때
아비는 비오는 날
홀로 외딴 주막에서
쓴 소주잔을 굵은 목줄기로 넘긴다
자식이 아비를 앞세우지 못할 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우주의 막다른 골목에서
쓰디쓴 삶의 고독의 잔을 마셔야한다
아비는 죽을 때 까지
자식을 앞세우고
자식은 죽을 때 까지
그 아비를 그리워한다
#내 가장 소중한 친구 '이태'한테 사랑했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댓글 2개
문희
2015. 11. 20. 오전 09:05
서로의 역활을 생각해 보고, 이심전심으로 계승될 인자도 생각해 보고.. 참 중요한 관계입니다.
김성훈
2015. 11. 22. 오전 11:42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의 자연스러움이 그러한 모양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