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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이춘영 2015. 11. 30. 오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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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 춘영 -


하얗게 피어난 얼음꽃 하나가

달빛 바람에 그 싸늘함에도

아랑곳 않고 , 얼굴을 내민다 .


하얗다 .

놀라 뒷걸음질 칠것 같은

얼굴에 ......


아무말 없이

이름도 부를 기약없이

사라진 ,

그래서 공허함에

기억의 헛바퀴 속에

이유 없는 눈물은 흐르고


차가운 눈물이 한자락

떨어져 물기로

햇살에 비친 몸을 녹인다 .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눈물이 된다 .


눈물처럼 가볍게

마음을 흔드는 것은 없다 .

가끔 자동차 발판에 쳐박힌

브레이크처럼

가슴에 부상을 당한듯 한다 .



댓글 1개

사색의향기 2015. 12. 01. 오전 09:05

좋은시 감사합니다. 저희 사색의향기에서는 문화나눔 밴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화발한 문화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기알림에 자세한 사용법도 나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문화나눔 밴드 : http://band.naver.com/n/GwKQHBaR 밴드개설 공지 : http://www.culppy.org/bbs/board.php?bo_table=26_01&wr_id=36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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