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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자작시 - 따스한 겨울날에 -한은총 김문숙 씀

김문숙 2016. 01. 03. 오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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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자작시 --따스한 겨울날에   -
                 한은총김문숙 씀. 

 (그림 -미하일화가작품아내이넷사-아침의 연인 499f4c5a728bd]|

미하일화가작품아내이넷사-아침의 연인 499f4c5a728bd]




따스한 겨울날에  (즉흥자작시)


            한은총 김문숙


 이리 포근한 겨울날이면 
 설레임 많던 어린 날처럼
인적 없이 고요한 작은 동산
혼자 말없이 걷고 싶다.


잠잠히 걸어도
흥얼거려도
누가 뭐랄까


잠잠히 걷다 보면 바깥 모든 것들이
스스럼 없이 내 맘을 파고들어
저다운 말들을 걸어 올 테고

내 안의 수많은 사람들이 
내게 주었거나
행간으로 보내어 미쳐 몰랐거나
내 안에서 무료하여 잠들었거나 눕혀진
수많은 언어들 노래들이
우수수수 바람에 눈 터는 가지들처럼
소롯이 깨어 일어 나리라


행여
우우우우 우연한 가락 새봄 샘물 터쳐듯  흘러 날때쯤
그대 즐겨하는  노래들이 이제는 막힘없이 흘러 나올까

나를 스쳐간 한줄 바람에 매끄럽게 실려
보고싶어도 참고있는 그대에게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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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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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지 못한 댓글들이 많이 들어와

즉흥시라 거친 그대로 드렸다가 너무 미안하여

실밥 정도 뜯어 낸 짚신이 되었읍니다

고견을 말씀해 주시면 유념하겠읍니다

한은총 김문숙 배

댓글 4개

김현배 2016. 01. 03. 오후 09:19

참으로 따뜻합니다. 잘 지내시죠. 우연한 가락이 터져 나오길 우린 언제나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문숙님.

이춘영 2016. 01. 04. 오전 06:29

봄의 기다림이 느껴 집니다 .

김문숙 2016. 01. 07. 오후 10:34

고맙습니다. 이춘영 시인님 새해 더욱 행복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김문숙 2016. 01. 07. 오후 10:35

시인니므이 부지런을 배워야 하는데요 고압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행복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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