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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백원순 2016. 04. 04.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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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엄사

                          백 원 순

 

 

하루를 벗어나기 위해

길게 뻗은 산맥

산자락 범종 소리에 잠깨

순간은 영원이 되고

영원은 하루 저 아래에서

느리게 걸어올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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