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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천하의 주인은 민들레이다
박영숙영 2016. 05. 26. 오후 12:26
4003
박영숙영 2016. 05. 26. 오후 12:26
4003
온 천하의 주인은 민들레이다
박영숙영
배고픈 민들레 하늘가로 질렀다
땅설고 물설어 공기마져 낯설어도
땅위를 포복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목메는 서러움 떠나와 그리워서
안개속 밤길 달려
어머님 얼굴보고 돌아서면
날이 밝아 흥건히 젖은베개
태양을 가슴에 품어
자르고 밟아도 일어서는
핏줄속에 흐르는 고구려의 민족정기
바람불면 더 넓게 더 멀리
클릭 한번 빛으로도 날아가서
검지 높이 올리는
온 천하의 주인은 민들레이다
시집:길/ The Road ㅡ 중에서
2016.5.20 Korea World 신문게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미주문학
http://cafe.daum.net/reunion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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