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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박영숙영 2016. 06. 30.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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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 박영숙영 가슴을 포개놓고 부싯돌 맛 비벼 불꽃 튀던 그런 사랑은 가고 없습니다 그런데도 둘이서 발맞추는 것은 그 어느 누구도 꽃피던 그날의 향기가 검은 머리카락 속으로 빛 바래어 간 것을 증언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찾으면 옆에 있고 그리워  못 잊어서  손 뻗으면 가고 없는 사랑의 언어는 가슴을 닫고 별들도 서러워서 돌아 눕는 밤 아~찔레꽃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찔레꽃 잎새마다 별빛 이슬 맺히는데….



찔례꽃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박영숙영

 

 

 

가슴을 포개놓고

부싯돌 맛 비벼 불꽃튀던

그런 사랑은 가고 없습니다

 

그런데도 둘이서 발맞추는 것은

그 어느 누구도

꽃피던 그날의 향기가

검은 머리카락 속으로

빛바래어 간것을

증언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찾으면 옆에 있고

그리워 못 잊어서 손 뻗으면

가고 없는

사랑의 언어는 가슴을닫고

별들도 서러워서 돌아 눕는 밤

 

아~찔레꽃 잎새마다 달이지는데

찔레꽃 잎새마다

별빛 이슬 맺히는데….

 


시집:사막에 뜨는 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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