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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여 영원하라

박영숙영 2016. 06. 14.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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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여 영원하라

 

            박영숙영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와서

나, 지금 여기서 살고 있어도

눈 감으면 떠 오르는 그리운 사람들 잊을 수 없네

 

봄, 여름, 가을, 겨울

푸른 꿈이 나와 함께 자라나던 그곳

제비가 추녀 끝에 사랑둥지 집을 짓고

갈매기 파도 따라 바다 위에 춤을 추던

무궁화꽃, 진달래꽃, 벗꽃 피던 내 고향

고향아~ 잘 있느냐, 친구들아~ 잘 있느냐

 

어이하여 나는 왜, 조국을 떠나 왔을까

검었던 내 머리는

흰 눈 같은 백발낙엽 쌓이는데

백골이 되셨어도 부모님 계신 곳

내 안 태 묻혀있는 고향산천 내 조국 잊을 수 없네

 

봄, 여름, 가을, 겨울

타국 살이 힘들어도 서럽지 않은 것은

피가 끓는 조국애 불멸의 넋을 가진

나는

나는 자랑스런 코리안 아메리칸

조국이여 영원 하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조국이여

조국이여 영원 하라 

 

 

시집: 길 The Road ㅡ중에서

2016.6.10ㅡKorea World휴스톤 신문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미주문학서재

http://cafe.daum.net/reunion1004/

댓글 2개

오세진 2016. 06. 18. 오전 06:04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앞으로도 시대적 역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존감을 잃지 않는 세상을 바랍니다.

박영숙영 2016. 07. 03. 오전 12:58

오세진님 방문 감사합니다.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자존감을 잃지않기 위해서는 마음의 뿌리가 변하지 않고, 세상파도에 휩쓸리지 않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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