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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강변
박동수 2016. 09. 07. 오전 08:01
3772
박동수 2016. 09. 07. 오전 08:01
3772
9월의 강변
글 : 박동수
코스모스 가지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밀려오는
9월의 강변
떠나지 못한 늦여름이
시들어가던
갈대숲 사이로 스며들고
힘겹던 텃새 한마리
코스모스 꽃잎에 물든
가을을 숨쉰다
나른했던 강물은
높이 뜬 조개구름 위로
시린 하늘
그리고
영글은 우리사랑 품으며
가벼이 흘러가네
20160902
댓글 2개
문희
2016. 09. 08. 오전 09:25
아름다운 계절의 노래 감사합니다.
박동수
2016. 09. 08. 오전 10:04
강물이 조용히 흐르는 강가에서 계절의 변화를 제일 먼저 느끼는듯 합니다. 흐르는 물이 변화를 눈여겨오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삶은 흘러가는 것이기에 강가 시절의 변화와 같을지 모릅니다. 언제나 잃어버린 듯한 우리삶의 엮임들 그리고 아쉬운 사랑들이 강물을 따라 멀리 흘러가기 때문이 아닌가도 싶고............ 문희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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