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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진달래
박종영 2016. 11. 10. 오전 11:06
3725
박종영 2016. 11. 10. 오전 11:06
3725
가을 진달래
-박종영-
산기슭 양지쪽 가을 산에
봄기운 머금고 피어있는 가을 진달래,
미래의 세월을 잡아당겨
봄꽃의 신화로 웃고 있는가,
제철을 만난 듯 마냥 으스대는데
눈 흘기는 계곡물은 더 크게 소리내어 흐르고
만산홍엽이라 했던가,
차가운 눈물 흘리는 산골마다
누구의 이별이 아쉬워
곱게 불타는 가을 산,
붉은 물결 출렁이는 산길에서
한 줌 그리움을 퍼 갑니다.
댓글 2개
문희
2016. 11. 14. 오전 09:44
아쉬운 이별이 그리움으로 변하는 길목에서, 진달래의 착각이 자연의 신비를 더욱 일깨워 줍니다.
박종영
2016. 11. 14. 오전 10:24
나무는 자기 체온에 맞는 기온이면 착각으로 꽃을 맺는다고 하네요 산골 아담한 양지쪽에 가보면 간혹 진달래가 피어 환상입니다. 함께한 시간 감사드리며 환절기에 더욱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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