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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봄은 언제인가요
박종영 2017. 03. 12.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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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영 2017. 03. 12.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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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봄은 언제인가요
-박종영
산에 이끌려 산을 오르는 날
마음으로 보는 동백꽃
길이 없어도 길을 내고 돌아오는 꽃
울긋불긋 요정처럼, 꽃다지처럼
밝은 빛으로 손짓한다
언제나 이맘때
동백꽃 피어나는 꽃 소리 들리고
갈증 난 동박새가 달콤한 꽃꿀 베어 물고
하늘을 날고,
매운 눈 서리에 더욱 뜨거워진 몸뚱어리
굽이치는 산맥 끌어안고
고요를 다듬어 품어대는
붉은 눈물의 산다화(山茶花)
땅이 숨겨주고 바람이 감싸주어
하늘색 변산바람꽃이 피는 날에
초록빛 유혹에 홀린 당신의 봄은 언제인가요
댓글 2개
문희
2017. 03. 16. 오전 08:49
마음은 아직도 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못 했습니다만, 갖은 자연의 유혹으로 못 이기는척 받아 들여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종영
2017. 03. 17. 오후 10:58
사람들은 자연앞에서 한없이 약하고 경솔하지만 그래도 그 그늘에서 숨쉬고 살아온 덕으로 밝은 세상을 보게 됩니다. 감사드리며 새로운 봄날에 더욱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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