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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비나리
오며 가며
눈물
웃음
밟고 밟아
숨결 몸결
더 가까이
스치는
오늘은
내 것도
네 것도
뉘 것도
아니라이
먼저
손들어
늦게라
지나치게
반가우이
또 봄세
귀엣말
사라질 적
그림자도
먼지로다
하늘
떠다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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