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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김현배 2017. 07. 14.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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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창공을 가르는 새들의 기다란 군무가 얼어붙은 심장을 데우고 있다 심장은 가장 깊은 곳에 있으면서 춤추는 하늘을 그리워한다 나는 뜀뛰기 시작한다 위로, 옆으로, 앞으로 세상은 드디어 하나의 원이 되어 내 주위를 휘감는다 가슴 속을 파고드는 그대의 손길이 낯설지 않다 어디선가 하얀 비둘기 몇 마리가 날아오르고 하늘은 그야말로 축제 끝내 못잊을 하늘의 노래는 끝도 없이 영원히 우리들 가슴 속에 남아 있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휘파람 소리에 놀라 돌아보니 아쉬움마저 녹아내릴 거대한 우주이더라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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