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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김현배 2017. 07. 14. 오전 07:12
2501
김현배 2017. 07. 14. 오전 07:12
2501
푸른 창공을 가르는
새들의 기다란 군무가
얼어붙은 심장을 데우고 있다
심장은 가장 깊은 곳에 있으면서
춤추는 하늘을 그리워한다
나는 뜀뛰기 시작한다
위로, 옆으로, 앞으로
세상은 드디어 하나의 원이 되어
내 주위를 휘감는다
가슴 속을 파고드는
그대의 손길이 낯설지 않다
어디선가 하얀 비둘기
몇 마리가 날아오르고
하늘은 그야말로 축제
끝내 못잊을 하늘의 노래는
끝도 없이 영원히
우리들 가슴 속에
남아 있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휘파람 소리에
놀라 돌아보니
아쉬움마저 녹아내릴
거대한 우주이더라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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