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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김현배 2017. 07. 20. 오전 11:24
2475
김현배 2017. 07. 20.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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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같은 영혼을 가진
너른 벌판을 한숨에
달려가고
모든 일을
아무런 어려움 없이
척척 해내는 너는
나의 친구인가 아니면
나 자신인가
지금 불어오는 바람에
한결 시원해진 오늘은
복되고 복된 내일을 약속할테고
따스한 가을 볕은
우리들 마음을 충분히
덥혀주는데
아, 이제는 우리도
하나가 되어볼 때가
아니겠는가
하나가 되어
두둥실 춤이라도 춘다면
문득 바람결에
소매가 흔들리고
-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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