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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간

김현배 2017. 07. 26.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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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동안 기다려마지않던
운명의 날이 밝아오고
좁은 공간의 후미진 구석에도
서광이 비쳐온다
나는 천천히 일어나
주위를 거닐어보는데
아직 남아 있는
지난밤 꿈의 열기는
내 머릿속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았다네
아, 내가 정말
새로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한다는
기괴한 생각이
머릴 떠나지 않고
저 먼 곳
우주 너머에서 들려오는
시간의 움직임은
누구보다 빨리 빛을 전하는구나
친구여, 그대는 알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르다 멈춰버려도
또다른 시간이 흐르는 이치를
오, 가늠할 수 없는
그 시간이여
- 20170704

댓글 3개

송성헌 2017. 07. 31. 오전 09:22

시간은 우리보다 더 나중까지 있으면서 우리보다 더 정의롭고 공정할 것 같습니다 좋은 시입니다

김현배 2017. 08. 01. 오전 02:40

ㅎㅎ 우리가 바로 시간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송성헌님

송성헌 2017. 08. 02. 오전 10:02

감사합니다 김현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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