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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바람을 흔들 때
송성헌 2017. 08. 07. 오전 10:50
2275
송성헌 2017. 08. 07. 오전 10:50
2275
내 얼굴은 찡그리고 있는데
흐르는 강물은
햇빛처럼 다가 온다
내 마음엔
흙탕물이 가득 차
부글거리고 있는데
흔들리는 바람은
맑은 물처럼
속삭이며 다가 온다.
나무들이 산 밑으로 내려와
가지와 잎으로 내 얼굴을 흔드니,
나도 이젠 웃고
흙탕물진 마음에도 어느새 샘물이 고인다
댓글 3개
김현배
2017. 08. 08. 오전 07:55
전원 생활의 여유로움을 노래하는 시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태성
2017. 08. 11. 오전 07:12
나무의 미세한 흐날림에 송 시인님의 시심이 젖습니다.
송성헌
2017. 08. 11. 오후 09:29
무성한 자연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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