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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이야기
김현배 2017. 09. 16. 오후 12:59
1932
김현배 2017. 09. 16. 오후 12:59
1932
뚝 뚝 떨어지는 물방울
마침내 하나가 되는 커다란 우리들의 바다
마침내 하나가 되는 커다란 우리들의 바다
어두운 이 대지는 파아란 아주 파아란
물결들
물결들
물결들
물결들
그 누구도 가라앉지 않으며
물위에 둥둥 떠서
끝까지 간다네
물위에 둥둥 떠서
끝까지 간다네
그것은 다른 세계로 가는 통로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낙원
다만 자그마한 벌레들이
숨죽이고 있을 뿐
다만 자그마한 벌레들이
숨죽이고 있을 뿐
어떤가 나의 이야기가
참으로 그럴듯하지 않은가
참으로 그럴듯하지 않은가
마치 지지 않는 태양 속을
거닐듯이
거닐듯이
방등처럼
- 201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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